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 바루흐 스피노자
이 명언은 눈앞에 닥친 거대한 절망이나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도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숭고한 의지를 상징합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극한의 상황이라 할지라도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며, 자신이 믿는 가치를 실천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깊이 있게 일깨워 줍니다.
스피노자는 결과가 불확실하거나 설령 비극적인 결말이 예정되어 있더라도, 인간은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과나무를 심는 행위는 당장의 이득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희망과 끊임없는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이는 외부의 환경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적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주체적인 삶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난관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곤 합니다. 하지만 다가올 결과를 미리 두려워하며 오늘을 포기하기보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과 선행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입니다. 어떤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태도는 우리를 정신적으로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